오늘 TV 동물농장에서 재미있는 사연이 소개되어 이 글을 작성해봅니다. 오늘 TV에 나온 강아지는 개봉이라는 포메라니안 이었는데 사연은 남편이 아내를 다정하게 터치만 해도 개봉이가 짖고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문제가 없다가 최근 한달 전 부터 이러한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달 전 쯤 비만인 개봉이를 운동을 시키려고 남편은 데리고 나가 힘들게 운동을 시켰고 개봉이는 이 후 근육통을 앓는 등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개봉이가 이런 증상을 보여 가족들은 자신을 힘들게 한 남편을 미워한다고 생각을 했고 도움을 TV동물농장에 요청을 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전문가가 상황을 지켜본 후 내린 결론은 원인이 거기에 있지 않았습니다.
한달 전 운동을 무리하게 시킨 남편을 부인과 딸이 구박을 하고 핀잔을 주고 하는 모습을 개봉이가 지켜보고 그동안 애매하게 생각했던 개봉이의 남편과의 서열이 정리가 된 것 입니다. 남편의 서열이 자기보다 아래라고 확신을 가진 것 입니다.
이 후 존경하는 주인에게 스킨십을 하고 애교를 부릴 수 있는 특권을 자기보다 서열이 아래인 아버지가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지 못하는 것이죠.
우리는 흔히 주인에게 서로 사랑을 받으려고 반려견들 서로 견제를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이때 서열의 높고 낮음에 따라 주인과의 스킨십의 순서도 정해져 있고 때로는 서열이 낮은 강아지 들은 주인에게 사랑을 받으려는 행동 조차도 제한 받게 됩니다. 서열이 높은 강아지가 낮은 강아지에게 위협을 가하고 물리적 제제를 가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현상이 자신의 주인인 가족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 입니다. 가족들이 반려견을 함께 키우다 보면 가족 중 어린 아이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하거나 위협을 가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바로 반려견 스스로 서열이 높다도 판단하고 있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이럴때는 정확하게 다시 서열 인식을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TV동물농장의 개봉이도 가족들이 아버지의 위신을 세워주고 서열이 높다는 것을 개봉이에게 보여주니 다시 정상적인 상황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만약 가족 중 누군가에게 위와 같이 잘못된 서열을 인식하고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런 행동을 할때 뒤집어 배를 보이게 하고 통제를 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상이 되는 사람은 반려견에게 강한 어조로 자신이 보다 서열이 높다는 것을 계속 인식시켜 주어야 할 것 입니다.
예뻐서 키우는 강아지가 위와 같이 잘못된 서열의식으로 가족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같이 생활하는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빨리 서열정리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