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잘못 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목줄이 아닌 가슴줄을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저도 저희 몽실이를 키울때 처음에 가슴줄을 착용시키고 외출을 했었습니다.
그럼 왜 목줄을 착용시켜야 할 까요? 먼저 글에서 제가 복종훈련을 시켜 주인의 통제에 잘 따르는 강아지로 만들어야 한 다는 것을 설명 드렸습니다. 강아지가 이쁘다고 오냐오냐 해서 강아지가 견주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 자기 뜻대로 행동하고 한다면 그 강아지의 삶은 상당히 고달퍼 지게 됩니다. 물론 견주도 힘들어지게 되구요.
목줄의 착용도 같은 맥락입니다. 특히 주인의 말을 잘 따르지 않는 그런 강아지에게는 가슴줄 착용은 절대 금하셔야 합니다. 외출을 해서도 견주와 떨어지지 않고 견주가 리드하는 만큼 강아지가 따라서 걸어야 합니다.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죠. 모든 훈련이 끝나서 견주의 통제에 잘 따르고 주인 옆에 항상 붙어서 잘 다니는 강아지는 가슴줄을 착용해도 무방합니다.
가슴줄입니다. 강아지들이 착용하면 아주 편하겠죠? 훈련이 되지 않은 강아지에게 자기가 뜻하는데로 움직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이런 가슴줄을 채우면 자기 맘데로 계속적으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특히 외출해서는 주인의 통제에 절대로 따라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목줄로 훈련이 잘 된 강아지는 주인이 걸으면 걷고 멈추면 바로 멈춥니다. 하지만 가슴줄 착용한 강아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형견의 경우 목줄훈련을 하지 않고 가슴줄을 채워서 외출을 하면 견주가 끌려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목줄로 훈련을 처음하게 되면 대부분 강아지들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목줄에 리드줄을 걸어 견주가 잡아당기면 버티죠. 하지만 더 세게 잡아 당기면 목에 압박이 가해지게 되기 때문에 끌려오게 됩니다. 이 훈련을 조금 하다보면 견주가 목줄을 당기는 방향으로 가야 자기가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죠. 이 훈련이 끝나게 되면 견주가 살짝 신호만 줘도 그 방향으로 강아지가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 입니다. 견주가 멈주면 자기도 멈추게 되구요. 왜냐하면 자기가 힘껏 견주를 벗어나려고 달려가면 자기 목이 아플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저희 담비 목줄 처음 착용하고 훈련하는날 입니다. 버티고 움직이지 않아 저에게 마루바닥에서 30분 정도 끌려 다니니 일어나서 따라왔습니다. 물론 맘이 좀 아프지만 눈 딱 감고 한번만 훈련시켜주면 됩니다.
만약 처음 목줄 훈련을 할때 강아지가 힘으로 버티고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면 초크줄을 이용하거 아니면 초크줄처럼 만들수 있는 줄을 이용해 목줄을 대용하여 당겨 보세요. 그럼 아마 목이 졸려서 움직이게 될 것 입니다. 훈련이 되면 다른 아무런 목줄을 채워도 견주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 줍니다.
초크체인
통상적으로 초크체인은 소형견에게는 사용하지 않지만 훈련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는 초크체인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목줄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워서 다니는 것이 가혹해 보이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들도 편안합니다. 왜냐하면 목줄을 했다고 목이 졸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견주가 왠만한 세기와 속도로 잡아채지 않는 이상 강아지에게 전혀 무리도 가지 않고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설명 드렸듯이 강아지가 무리하게 달려가려 할때 압박이 가해지겠죠. 훈련이 잘 된 강아지는 견주와 호흡을 잘 맞춰서 편안하게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목줄을 싫어 할까요? 아니요. 무척 좋아합니다. 목줄을 보면 외출한다는 것을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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